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사는 국정숙(여·66·사진)씨가 ‘제13회 전국 우수 화장실관리인 시상식’에서 우수 화장실관리인으로 선정돼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상을 수상했다.

국정숙씨는 대산읍 삼길포항 공중화장실을 4년째 관리하면서 항상 청결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국씨는 또 공중화장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공용주차장과 삼길포항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독거노인을 살피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정숙씨는 “화장실은 가장 깨끗할 수도 있고 가장 더러울 수도 있다”며 “삼길포항 공중화장실을 찾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슬로건으로 범국민 화장실 이용문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매년 우수 공중화장실 관리인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