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마음 우체통.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눌 고민상담 우체통이 생겨난다.

금산군보건소는 한방밝은마음교실과 연계시켜 ‘밝은마음 우체통’을 7월부터 보건소 민원실에 비치키로 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 말 못할 사연, 외로움, 질병 고통, 자랑하고 싶은 내용 등 누구에게 말하고 싶어도 들어줄 사람이 없는 경우 대화나누기를 통해 해소하자는 취지에서다. 사연을 적어 보내면 해당부서에서 직접 답장 또는 상담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한편 한방밝은마음교실은 공중보건한의사의 상담, 진맥, 침술, 첩약 등 한의학적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 불면증, 화병,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9월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10:00~12:00까지 열린다.

보건소 관계자는 “삶의 질은 높아 가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오는 정신적 문제점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우울증이란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나누어 준다면 어두운 마음이 밝은 마음으로 바뀐다며 밝은마음 우체통의 활용을 당부했다.

이용방법은 보건소에 비치된 빨간색 우체통에 우편이나 사연을 직접 넣으면 된다. 주소는 충남 금산군 금성면 금산로 1559 금산군보건소 밝은마음 우체통 담당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