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보건소(소장 김형선)는 6월 25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2주간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보화 발달 등으로 인터넷 이용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터넷 활용 습관을 형성하고 인터넷 중독 및 오남용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와 유치원, 어린이집 9개소 등 총 13개소, 19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예산군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하며, ▲예방 교육 동영상 시청 ▲집단 모듈 프로그램 실시 ▲인터넷 척도 검사 등 인터넷 중독 예방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관내 초 중 고등학교로 확대하고 금년 말까지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해 말 실시한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5세~9세 아동의 인터넷 중독률은 7.9%로 만 20세~49세 성인(6.8%)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평균치(7.7%, 233만 9천명)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터넷 사용교육 등 조기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한편 10~19세 청소년 중독률은 10.4%였으며 이 가운데 고등학생 중독률의 경우 1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13.0%)과 다문화가정(14.2%), 한부모가정(10.5%) 청소년의 중독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