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대야도와 채석포를 다음달부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군청 홈페이지 주요 관광지 실시간 동영상 게시판.

태안반도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대야도와 채석포를 다음달부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 실시간 동영상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군청 홈페이지에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등 7곳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야도, 채석포를 추가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대야도와 채석포에 웹 전용카메라를 이달 말까지 설치하고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달 9일부터 태안군청 홈페이지(www.taean.go.kr)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안에 대한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음에 착안, 관광 홍보차원에서 웹 전용카메라를 설치, 수요자들에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웹 전용카메라는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줌렌즈가 부착돼 관리자가 카메라 위치 를 조정하거나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고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되면 관광지의 계절별 경관부터 물때상황, 관광객현황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영상을 통해 태안군 관광지역 곳곳의 날씨정보도 얻을 수 있어 태안을 방문하기 전 체크 및 대비할 수 있고, 관광객의 붐빔 정도를 알 수도 있어 방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안군 입장에서도 컴퓨터를 통해 현장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관광객의 안전과 실시간 모니터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군은 이번 사업이 반응이 좋을 경우 타 관광지에도 웹 카메라를 설치,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09년 처음 도입된 이번 시스템이 태안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군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날씨 상황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