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22일 관내 젖소사육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양관리, 번식, 질병, 조사료, 축산환경, 젖소개량 등 6개 분야의 국립축산과학원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하여 농가의 애로사항과 궁금점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해결방안을 듣는 실용적인 컨설팅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컨설팅의 특징은 기존의 일방적인 기술 전달식 교육을 탈피하여 질의 응답식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농가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었고 젖소 농가들은 매우 유익한 컨설팅이 되었다며 이번 컨설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우유생산비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현실을 반영하듯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 분야에 대한 질문이 많았으며 이에 대해 컨설턴트로 참석한 국립축산과학원 서성 박사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연기군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월동 사료작물을 재배하기에 기후가 적합하므로 재배면적을 더욱 늘려야 한다”며 사료비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와 사료비 상승 등으로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며 앞으로도 교육이나 컨설팅을 통해서 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