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연봉초등학교에서 유치원부터 전교생 27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체험관을 운영했다.

다문화체험관은 5개국(일본,중국,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다문화 물품체험, 3개국(일본,중국,필리핀) 놀이체험 그리고 베트남 월남쌈 실습을 진행했다.

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09년부터 나라별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강사를 양성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으로 파견을 나가 자신의 나라를 알리고 아이들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림으로써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필리핀 다문화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나씨는 “다문화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어, 컴퓨터 등 배움의 기회를 갖고 아이들에게 필리핀을 알림으로써 모국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강사 활동을 했던 경험을 통해 2012년에는 초등영어지도에 도전을 하고 있다.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준 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향해 도전을 하는 결혼이민자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