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낭만, 서천군의 바닷가 생태탐방로인 철새 나그네길에서 찾으세요.

서천군이 총 36Km의 구간에 조성되는 철새나그네길 중 제 1구간인 ‘붉은 낭만길’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총 8.8km 구간에 조성되는 ‘붉은 낭만길’은 춘장대해수욕장을 정점으로 홍원항과 부사호까지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린다.

군은 지난 2009년도에 국토해양부로부터 바닷가 생태탐방로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지난해 8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2월에 1단계 구간을 완료했다.

또, 2단계사업은 동백정에서부터 장항 송림리까지 29Km 구간에 조성하게 되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창근 생태관광과장은 “이번에 조성한 철새나그네길은 기존의 옛길을 활용하고, 탐방객 이용을 고려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았다”며,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과 함께 붉은 노을이 있는 낭만이 가득한 길로서 사계절동안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바닷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관광에 있어서도 친환경적 관광을 추구하는 생태관광이 주목받고 있어 자연·생태·역사·문화자원이 연계된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