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향토산업추진단은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추사김정희 선생과 예산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전시체험관 ‘추사향’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추사향’은 지난 2011년 1월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한달 평균 1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추사향’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鄕)' 이라는 의미와 서예의 대가인 '추사선생의 묵향(香)'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추진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추사상품을 비롯해 ▲예산사과 ▲한과 ▲사과잼 ▲사과와인▲하모니 발효식 ▲블루베리주스 ▲추사체목공예품 ▲블루베리잼 ▲울금즙 등 예산지역 농산물 및 특산물 1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금년에 銀杏관련 상품들과 유기농식혜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시식회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홍보, 지역 농특산물 판촉과 매출향상에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서예편지쓰기 및 탁본 체험코너도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과 사상을 알 수 있는 전시물과 탁본, 서예 편지쓰기 같은 체험 공간 또한 인기다. 관광객들이 직접 ‘추사향’ 내 전시된 추사의 편지를 읽고 직접 붓으로 편지를 쓰는 편지쓰기 체험과 추사작품 탁본체험 등 추사의 마음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추사향’은 예산군이 추사김정희문화상품화사업으로 지난 2010년에 내부공사와 운영비 등을 지원했고 현재 예산향토산업추진단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상시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