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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꾸지나무 해수욕장

2011.03.12(토) 송쓰(tkghl22@lycos.co.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을 아시나요? 이곳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 태안반도 북쪽 끝자락에 있는 해변입니다. 지난 2월, 태안 만대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차를 몰고 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꾸지나무 해수욕장의 일몰을 촬영하러 갔습니다.

  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꾸지나무 해수욕장 사진  

비록 날씨가 흐려 좋은 사진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사방이 탁 트여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날씨가 흐리지 않을 때는 저 멀리 공장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더욱 좋은 풍경을 보여준다고 하니, 언제 날이 좋은 날 다시 오고 싶은 꾸지나무 해수욕장입니다.

바닥에는 누군가가 낙서해 놓은 흔적가 드 넓은 모래사장이 가득하더군요. 여름에는 많은 이들이 와서 해수욕을 즐기기도 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어 모래사장 바깥으로는 소나무 그늘이 가득했습니다. 백사장 양 끝에는 갯바위가 있어 바다낚시터로 많이 이용된다고 하는군요.

  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꾸지나무 해수욕장 사진  

유명한 해수욕장인 100만명의 인파가 몰린다는 해운대나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동해안의 해수욕장과 같은 번화한 시설도 아니며 교통편도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한 해수욕장에서 망망대해의 일몰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전 꾸지나무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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