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 만든 이색박물관 "파충류가 나타났다!"
2011.05.06(금) wltn65(wltn5582@naver.com)
공주에 있는 파충류체험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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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학교를 파충류 체험관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운동장에서 건물을 둘러보니 학교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파충류란 전시 되어 있는 것을 눈으로 감상하는 걸로 아는데, 공주 파충류 체험관은 파충류를 만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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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관은 도마뱀전시관이다. 난 파충류를 싫어해서 별 흥미를 느끼지 못 했다. 같이 간 어린이들은 도마뱀을 보고 서로 만져 보겠다고 난리다. 전시관에는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도마뱀을 관장님께서 나뭇가지에 올려 주셔서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만져 보았다.
전시관을 이동하면서 파충류를 관람했는데, 냄새가 정말 보통이 아니다. 기억이 남은 전시관은 100살 넘은 거북이를 만져 보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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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북이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 동화책에서 거북이를 많이 만나 친근감이 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처음이다. 100살이 넘었다는 거북이를 어린이들이 만져 보면서 신기했다. 나도 만져 보았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다. 그리고 교실바닥에서도 잘 기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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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전시관도 있었는데, 나는 뱀을 싫어하지만, 나보다 어린애들은 호기심 반 무서움 반으로 뱀을 만져보며 소감을 말하였다. 애들은 즐거워 보이지만 나는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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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큰 뱀도 전시 되어 있었는데,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목에 걸고 사진을 찍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큰 뱀을 걸고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가족사진을 찍으라는 관장님 말씀에 부모님들이 무섭다고 못 만져 하셨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찍자고 하자, 용기를 내는 모습에서 어른들의 또 다른 모습도 보았다.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이 더 좋아하는 공주 파충류 체험관은 다양한 파충류를 직접 만지며 체험 할 수 있어 좋았다.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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