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윤보선과의 만남
2010.03.18(목) nananajw(nananajw@naver.com)
아산시 음봉면 동천2리 마을 입구에는 높이 4.2m 크기의“전통 테마 마을”이란 대형 표석과 함께 윤보선 대통령 묘소 및 농장,사찰등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이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윤보선 묘소가 있는 곳 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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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입구에 세워진 표석과 이정표 |
마을 입구에서 윤보선 대통령 묘소 이정표를 보고 가다보면 제일먼저 꾀꼬리성,물안산성으로 가는 이정표를 만날수 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이라 하여 주위를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길 옆 한농장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커다란 사슴과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장을 볼수가 있다. 그곳이 바로 진팔보 승마/사슴 체험농장이라고 알려주는 커다란 입간판이 있다. 주차장 조금 못미쳐 저 멀리에는 장수 천연초 체험농장이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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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테마 마을의 이모저모 |
농장을 뒤로하고 200m 쯤 더 올라가면 윤보선 대통령 묘소 주차장이 나타난다.주차장 한곳엔 윤보선 대통령 일가 비각이 세워져 있으며, 소나무 숲사이에는 대통령 묘소로 갈수 있는 계단이 준비되어 있다.계단 양 옆에는 윤보선 대통령 일가 묘소 안내문과 입산하는 사람들에게 당부를 요하는 주의 안내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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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보선 대통령 묘소 주차장 |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묘를 볼수가 있다. 제일 아래 (첫 번째) 묘는 윤보선 대통령 막내 남동생이며, 동야 윤치소의 6남 윤형선 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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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선의 묘 |
바로 위 (두 번째) 묘는 윤보선 대통령 증조부 취동공(윤득실의 삼남)의 첫째부인 고령신씨 묘이며 아래 윤형선묘와 함께 부부 별장묘로 되어있다. 증조부 취동공 묘는 아산시 석곡리에 있고, 조부 경제공 윤영렬 내외 묘는 경기도 평택시 객사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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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신씨의 묘 |
아래에서 세 번째 묘는 윤보선 대통령 부모 동야 윤치소 장로와 이범숙 권사 묘이다. 여기서부터 부부 합장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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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야 윤치소 장로와 이범숙 여사의 부부 합장묘 |
네 번째 묘는 윤보선 대통령 증조부 교동공(윤득실의 장남) 내외 묘이며 비석은 대통령께서 쓰고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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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동공(윤득실의 장남) 내외의 묘 |
다섯 번째 묘는 윤보선 대통령 고조부 협판공 윤득실 내외분 묘이며 이 비룡산에 제일 먼저 쓰여진 묘이다. 비룡산에 윤씨 산소가 세워진 연유는 득실공의 삼남 찬정공 취동께서 둔포시장을 다녀오다 길가에 쓰러진 병든 스님을 집으로 모시고 와 지극히 돌보아 드렸는데 그 스님께서 후의에 보답하고자 묘 자리 하나를 가르쳐 주었다. 그 자리에 부친 득실공을 모시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 비룡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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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득실 내외의 묘 |
마지막으로 맨 위에 자리한 묘는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윤보선 대통령 내외분 묘이다. 조상보다 위쪽에 자리한 것은 할아버지가 손자를 어깨에 무등을 태우고 계신 모습과 같은 것으로 생전에 본인이 준비해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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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윤보선 내외분의 묘 |
몇 대에 걸쳐 가문이 번성하고 드디어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나오게 된것은 조상님들이 덕을 쌓으시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신 결과라고 한다.몇명의 풍수가들은 유득실의 묘 자리 때문이라고도 한다.이 비룡산에 윤득실을 시작으로 몇 대에 걸쳐 묘를 쓰고 있으며 특히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내신 고귀한 분이 국립묘지에 가지 아니하고 이곳에 자리하고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언제나 이곳에서 참배를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 행복한 것 같다.(문헌참조 : 위 내용은 묘소 입구 안내문에서 인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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