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벼 에이즈’로 불리며 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줄무늬잎마름병 차단을 위해 약제를 지원한다.
시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사전예방을 위해 18억6800만원을 투입, 벼 육묘상자 처리약제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산시에 거주하고 0.1㏊이상 3㏊까지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약제구입비의 50%가 지원되는데, ㏊당 최고 10만5000원이 지원된다.
특히, 벼 육묘상자 처리약제가 줄무늬잎마름병은 물론 물바구미와 애멸구 등 생육초기에 발생빈도가 높은 병해충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피해지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2009년부터 벼 육묘상자 처리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3월말까지 농가 공급을 완료해 올 가을 풍년농사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성 병해의 일종으로 애멸구가 병원균을 옮겨 생기며 벼 이삭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잎이 말라 죽는 병으로, 심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 2001년에 전국적으로 발병해 큰 피해를 입혔고 2007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매년 1만㏊정도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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