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초등학력 인증과정 개설 등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자아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49억1000여만원을 들여 ▲평생학습 학력인정 기회 제공 ▲교육경비 지원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시민중심 맞춤형 평생학습 추진 ▲독서문화 활성화 등 4대 핵심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평생학습 학력인정 기회 제공을 위해 평생학습계좌제를 도입 운영하고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확대하며 평생학습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잃은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증과정을 개설해 ‘못 배운 한(恨)’을 풀어줄 계획도 가지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28개 전 초등학교 학생 1만1022명과 면지역 9개 중학교 학생 1464명 등 모두 37개 학교 1만2486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다음 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중심 맞춤형 평생학습 추진을 위해 짜임새 있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에 대한 환류로 학(學)아람장터를 운영하며 서산시민아카데미와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의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서관 보유 장서를 늘리고 개관시간을 자료실과 열람실 모두 밤 11시까지로 연장 운영하며 주민밀착형 사설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는 한편, 범시민 책 한 권 읽기 운동과 책 읽는 가족 선정 등 독서문화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우리시는 특성화된 교육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평생학습시책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지원시책과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