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관내 거주하는 모든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벼 육묘용 제조상토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26억6000만원을 들여 관내 1만3000여 농가 1만4900㏊에 벼 육묘용 제조상토를 공급하기로 하고 이달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농가에 공급하는 제조상토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2㏊까지는 전액지원하고 2㏊초과 3㏊까지는 50%를 지원한다.

3월말까지 공급되는 제조상토는 농협중앙회와 계약을 체결한 15개 업체 42개 제품으로, 농가에서는 다양한 제품 중에서 본인 소유의 농지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공급가격은 20㎏들이는 3000원, 40㎏들이는 52000원이다.

다만, 밭벼나 하천부지, 주말농장,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3월말까지 제조상토 전량을 신청농가까지 직접 배달해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더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