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축산단지를 갖고 있는 홍성군이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축산관리를 통한 청정 축산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폐수와 악취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가축분뇨 적정처리 협조와 가축분뇨배출 관련 주요 위반사례를 모아 환경오염 예방안내문을 제작해 2월중에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배포한다.

군은 또한 양돈축사 청소용 온수고압세척기를 지원하고, 축산환경 개선제를 지원하는 등 축사시설을 쾌적하게 유지해 가축질병을 차단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7억 9천 8백여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개별처리시설, 액비저장조, 미생물배양시설 등을 지원해 가축분뇨를 자원화함으로써 친환경축산 환경 시스템을 만드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도 단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 및 지도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가축분뇨 무단배출 시 주민들의 피해가 특히 클 수 있는 갈수기와 장마철 중에는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사환경과 분뇨처리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구축하고,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청정한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