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염치읍 석정2리(전중찬 이장)는 마을 용왕제 계승발전위원회 주최로 지난 13일 마을주민과 인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용왕제 행사를 개최했다
석정2리 마을 용왕제는 삼국시대 이래 가뭄에 대처하기 위하여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왔으며, 이후 제방 또는 수해에서 보호받기 위한 제사로 음력 정월 15일에 냇가나 제방 부근에 사는 마을주민들이 제물을 차려놓고 무녀가 제문을 외우며 새해를 맞아 마을주민들의 평원을 기원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석정2리 전중찬 이장은 “주민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동시에 토속신앙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한편, 최종길 염치읍장은 “쇠퇴하는 우리의 전통적 토속신앙과 제례문화의 각성을 촉구하고 토속신앙은 우리의 넋이요 혼이라는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