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연기군 동면 예양리 김기필씨의 시설하우스에는 2월 7일부터 피기 시작한 복숭아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시설하우스의 복숭아꽃은 노지보다 70∼75일정도 앞당겨 핀 것으로 농가의 손길을 대신한 수정벌들이 복숭아꽃으로 가득한 하우스를 분주히 움직이며 수정을 돕고 있다.
수정을 마친 복숭아꽃은 이르면 10일후에 열매를 맺고, 5월중순부터는 탐스런 복숭아를 맛 볼 수 있다.
시설재배 복숭아는 노지재배와 달리 1월부터 가온을 시작하여 시기별로 적당한 온도와 수분관리, 수정벌 방사 등 최고품질 생산을 위한 고도의 재배관리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반 노지복숭아 보다 2개월 정도 일찍 출하할 수 있어 5~6배정도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기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은 “강추위와 고유가로 인해 시설난방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한 최상품의 복숭아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라며 “군내 시설복숭아재배는 1.1ha로 규모는 작지만 고소득을 올리는 지역특화작목인 복숭아를 알리는 널리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强小農)로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면 예양리 복숭아꽃 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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