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지철 의원(교육)은 지난 23일 ‘충남지역 일반계 고교 2학년의 야간학습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11월 두 달간 서산·아산·천안·홍성·부여 등 5개 시·군의 일반계 고교 2학년 학생 719명과 학부모 552명을 대상으로 현행 야간학습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 학생의 88.2%, 학부모의 85.1%가 현행 강제적인 야간학습 대신 자율적인 야간학습을 원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야간학습의 학습효과와 만족도가 강제적인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학교 폭력과 학생 자살을 막으려면 대학과 고교의 서열화 구조를 완화하여 과도한 입시 경쟁교육의 폐해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야간학습을 자율 실시로 전환하고 입시학원의 야간수업을 규제하기 위해 ‘학교의 야간학습에 대한 학습 선택권 조례’를 제정하고, 학원 교습시간을 단축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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