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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시론> 서천군 정부 대안사업 본격화

올해는 ‘어메니티 서천’ 지향하는 큰 전환기

2012.02.07(화) 관리자()

올해 서천군은 군장(군산·장항)국가산업단지 사업구상이 나온 지 22년 만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로 전환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에 새해를 맞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정부 대안사업을 일관되게 독려한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유관단체, 그리고 군민들이 쏟은 노고의 결정체라 생각한다. 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외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과 습지보호구역 관리사업, 장항항 시설 확충, 바다목장 사업 등 정부 대안사업이 의욕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므로 2012년 ‘어메니티 서천’을 지향하는 우리에겐 중요한 전환기이다.
우리 서천군민은 올해도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풍랑을 헤치며 적함과 항전하는 수병들은 적함의 기세보다는 함장, 즉 리더의 작전전략에 민감하기 마련이다.
국민은 대통령의 사고(思考)에, 군민은 군수의 지향점에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국민의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군민의 요구를 외면하는 대통령과 군수는 그들이 국민을 버리기 전에 국민과 군민이 먼저 그들을 버린다는 것이 정치사의 교훈이다.
당장 올해는 국가의 진운을 걸고 치르는 중대한 선거가 두 번이나 있다. 농사가 시작되는 4월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이다. 어느 선거이건 모두 중요하지만 미증유의 격변기라 일컬어지는 금년의 2대 선거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는 국민 속으로 내려가야 하며, 정치라는 것은 모든 것을 공익을 위해서 하는 천하위공(天下爲公)이며, 소통은 설법하거나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묻는 것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공자의 자로문진(子路問津)이라는 가르침이 있다. 국민이 요구하는 리더는 자로문진을 일깨워주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우리는 서천군민의 자부심으로 여길만한 나소열 군수의 명쾌한 결단을 들을 수 있었다. 서천-군산 통합에 대하여 ‘서천군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종속적인 통합 논의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 반목과 갈등을 조장할 뿐, 두 지자체의 통합은 비현실적’이라는 단호한 반대 입장 표명이 그 첫째이다.
또 막중한 사업을 벌려 놓은 상황에서 자신의 영달보다는 공익에 주안점을 두고 ‘4.11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단이 바로 우리 서천군민의 자부심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금년 선거에서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정치를 뻔뻔스럽게 구사하는 후보가 아니라, 천하위공과 문진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끝으로 ‘주민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의원이 되라’는 당부를 명심하면서 새해에도 도의원에 부여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민에게 칭찬받는 도의원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군민 모두의 가정과 생업현장, 그리고 공직기관 및 출향 향우들께 새해 축복이 넘치기를 거듭 기원하며 세배를 드리는 마음으로 옷깃을 여민다.

서형달/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서천

※충청투데이 1월 12일자에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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