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통한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암소 감축 장려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3억원을 투입, 관내 한우 암소 994두를 감축하게 된다. 투입 사업비는 전액 국비이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12∼18개월 송아지 미생산 암소(미경산우) ▲60개월 미만 송아지 생산 암소(경산우) 등으로, 올해 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한다.

1마리당 지원 단가는 ▲미경산우 50만원 ▲경산우 30만원 등이며, 농가별로 사육두수에 따라 최대 7두까지 감축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감축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청양축협(☎ 943-4803, 942-3111)에 하면 되며, 선정은 ‘감축대상 암소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이번 한우 암소 도태 사업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한우농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사업을 통한 한우 암소 감축을 추진 하는 만큼, 한우가격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