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서형달 위원장(서천) 등 8명은 소방안전본부 소관에 대한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11년도 제2회 추경 및 2012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권처원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7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예비심사 했으며,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의용소방대장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여 능력 있는 대원이 대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활동실적에 따라 수당 등 각종 인센티브를 성과중심으로 보상 관리토록 하여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소방안전본부 소관 2011년도 제2회 추경 및 2012년도 예산안은 심사에서 천안시 출신 이진환 의원은 소방안전체험장 추진 중 국비는 40억이 확보되었는데 반해 도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점을 지적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진군 출신 김홍장 의원은 충남도내 소방차량은 2011년 10월 말 현재 총 514대로 이중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차량이 151대 노후율 29.38%로 전국 시·도 중 15위에 해당되는데도 불구하고 시급한 소방장비 현대화 사업 기정액 14억 전액을 이월한 사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시급한 사업은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동절기 화재 등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을 촉구했다.

서산시 출신 이도규 의원은 외국에 비해 업무 중 상해나 순직소방공무원에 대한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위험을 무릎 쓰는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논산시 출신 박문화 의원은 민방위 경보시설 구축 중에서 시군간 형평성이 맞는 배정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국비확보 등을 통해 경보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과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에 대해 농어민 자녀장학금과의 중복 여부를 지적하고 향후 그런 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당부했다.

홍성군 출신 유기복 의원은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상가 각종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영석 소방안전본부장은 도민의 생명을 중시한 안전관리 업무를 최우선으로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동절기를 맞이하여 도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계수조정에서는 총예산3,209억 7,006만원 중 4억 4천만원을 삭감한 3,205억 3,006만원으로 수정 가결하였는데, 삭감된 예산은 유니버셜디자인사업 공모 1억원, 격비도관광프로그램개발 1억원, 컨테이너화물유치지원금보조 2억4천만원 등을 삭감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충청남도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감안하여 효율적인 예산 수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수조정을 시행하였으며, 일부 수정된 예산안과 원안 등에 대해 가결하고 예산결산위원회로 상정했다.

▲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