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며 서해안의 대표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이 ‘머드’ 이미지로 바뀌어가고 있다.

보령시는 현재 조성중인 대천해수욕장의 중심지구에 머드랜드 테마파크 추진과 친환경 머드거리 조성에 이어 중심광장 명칭도 ‘여인의 광장’에서 ‘머드광장’으로 바꿨다.

시는 머드시티(MUD-CITY)로의 도약을 위해 도시 이미지를 ‘머드’로 바꾸고 있으며 현재 조성중인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개발사업 대상지를 머드 메카로 조성하고 앞으로 머드축제의 주무대도 머드광장으로 변경해 개최할 방침이다.

머드광장은 해수욕장 개발사업으로 ‘여인의 광장’의 상징인 여인상이 철거됨에 따라 명칭을 바꾸게 됐으며, 광장면적도 기존 여인의 광장일 때 3,380㎡에서 9,616㎡로 약 3배 확대된다.

광장지하에는 (주)대천아쿠아리움과 건립협약을 체결하고 지하2층 규모로 아쿠아리움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의 최대의 프로젝트인 ‘머드랜드 테마파크’는 지식경제부의 외자유치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난해 타당성용역을 마치고 머드를 테마로한 리조트 조성을 위해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머드테마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해안전면부 녹지공간에 길이 640m, 폭 50m로 총사업비 18억4600만원을 투입해 머드테마를 부여한 에코르드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머드시티(MUD-CITY) 통합이미지 구축을 위해 대천역 머드테마역, 시내버스·택시 디자인, 머드콜 브랜드택시 운영 등 머드시티 통합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머드엑스포(MUD EXPO)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