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응봉면 예당관광지 일원 6733㎡ 규모에 20억원을 투자하여 2011년 말까지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캠핑장은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을 신청, 도 자체심사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현지 합동점검 등을 거쳐 지난 5일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8월까지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끝낸 후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국민여가 캠핑장내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텐트·자동차 야영시설과 캠핑카 주차장, 취사장, 샤워동 , 방갈로 등이 신축된다.

군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예당관광지의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팔각정 등 각종 관광 지원시설과 국민여가 캠핑장을 연계해 예당저수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저렴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예당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찬규 문화관광과장은 “국민여가 캠핑장이 완공되면 예산은 지금까지의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쉬어가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