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교실수업 개선과 제자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자료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며 뜨거운 방학을 보내는 선생님들이 교육계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진훈)에서는 전국교육자료전을 대비해 올해 충남교육자료전에서 1등급을 수상한 교사로 조직된 교육자료제작협의회 소속 29명 전원이 교육자료 제작에 몰두하고, 작품 보완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1박 2일 워크숍을 비롯해 교육자료 제작 전문가를 초청해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8일 개최된 교육자료 제작 전문가 초청 연수회에서는 회원 전원, 담당연구사, 자료제작 지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 교수매체개발연구소 조성선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국교육자료전의 의미와 출품자의 자세'에 관한 특강이 이루어졌다.

출품자가 작품을 발표하면 지도위원이 작품 보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수업적용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작품제작을 돕고, 출품사례 발표 및 세미나를 통해 작품설명서 작성, 차트작성, 대면심사 등 단계별로 준비할 사항을 점검하는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연수에 참여한 금산 남이초등학교 이현정 교사는 "방학이지만 자료 제작을 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했지만 오늘 연수로 좋은 수업을 위한 교육자료 제작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작품 구상과 설계를 보완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교육연구정보원 이진훈 원장은 "이들 전원은 10월 중순에 개최되는 제40회 전국교육자료전에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며, 이렇게 방학을 잊은 제자 사랑으로 2007년 대통령상, 2008년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 방문 지도, 작품 제작비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우수 자료 제작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