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0일 논산 남부평생학습관에서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지역 교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사회 이해를 위한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김동완) 충남다문화교육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연수를 통하여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전환을 돕고, 다문화 학급에서의 교수학습과 상담능력, 다문화 상황의 대처 능력 및 자신감 향상 등 교사들의 관심 유도와 이해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서울대학교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양경희 연구원의 특강과 연무중앙초등학교 정영의 교사의 2008년 도지정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양경희 연구원의 특강은 교사들에게 다문화교육과 자료 활용법에 대한 구체적인 교수학습모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연무중앙초등학교 정영의 교사의 연구학교 사례발표는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방법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

연수에 참가한 이연화 교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올바른 학교 환경 적응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 올바른 교육방법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남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