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30일 천안 광덕산에서「제17회 충남 자연관찰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지역교육청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36명, 중학생 34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를 주관하는 충남과학직업교육원(원장 류광선)은 미래의 과학을 이끌 충남 인재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본 대회를 통해 자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자연관찰을 통해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하여 자율적인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대회이다. 초등학교부와 중학교부로 나누어 개최하며, 초등학교는 5학년, 중학교는 1학년이 참가하며, 학생 2명이 한 팀으로 출전한다.

본 대회는 지정된 지역에서 자연현상에 대하여 당일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를 관찰ㆍ탐구ㆍ토의하여,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 제출하며, 관찰 계획서부터 보고서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회 참가학생들은 초ㆍ중학교별로 각각 금상 3팀, 은상 6팀, 동상 8~9팀을 선발하여 교육감상을 시상하고, 금상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 학생에게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2008년에는 전국대회에 참가한 천안불당초등학교와 예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초등부와 중학부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충남의 과학 교육 수준을 전국에 과시하기도 했다. [충남교육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