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충남중등논술교육연구회(회장 아산선도중 교장 허삼복)는 지난 1일 천안동중학교에서「미디어로 여는 논술」교재 및 「교사용 미디어 활용」자료 시연 이후, 그 참신성, 편리성, 접근성에 좋은 평가를 받아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미디어로 여는 논술」은 「나」,「너」,「우리」,「세상」 대단원 중심으로 단원별로 미디어 보기, 미디어 읽기, 활동하기, 논술하기 등 4단계의 내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교사용 미디어 활용」자료는 교재 속에 들어있는 미디어를 학교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학교 현장 적용의 확대가 기대된다. 

허삼복 회장은 「미디어로 여는 논술」교재가 출판되면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교과 내용 요소인 ‘미디어’ 를 어떻게 해석하고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동중 양흥석 교사는 양질의 자료 개발을 위해 완성된 자료를 주변 학교 교사들로부터 현장 평가를 받는 과정 속에 세 번이나 전면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자료개발의 어려움 및 논술연구회의 희생과 열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2007년도에 출범한 충남중등논술교육연구회는 충남교육청 인정 교과서인 「중학교 논술」교과서를 제작하여 인기리에 판매되어 현재 3판까지 출판하고 있으며, 2008학년도에는 「전국 최우수 교과교육연구회」로 선정되어 그 활동을 전국에서 인정받은 교과교육연구회다. 

2009학년도에도 충남 교육의 교실수업 개선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시도하고 있다. 논술연구회는 다른 연구회와는 달리 팀 중심 체제로, 회장, 총무부장을 중심으로 팀장중심의 기획운영팀, 연구학력팀, 자료개발팀, 현장적용팀으로 구성되어 팀장 중심의 책무성을 강조하고 있다. 각 팀에서는 「교과서 속 미디어 읽기 자료개발」, 「서술평 평가 문항 개발」, 「미디어 읽기 활용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수업공개를 통한 학교 현장 적용 확대, 연구회 홍보 강화 등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여 그 적정성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 

미래는 미디어 시대이다. 학생들로 하여금 미디어를 통해 얻는 정보를 이해, 분석,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말과 글로 표현하게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야말로 미래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 속에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선도하고 있는 충남중등논술교육연구회는 교과교육연구회 활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연구회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