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청양정산고등학교(교장 성태경)는 청양군내 예비고교생을 대상으로 벨트형 예비고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동계 학생 해외체험 학습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농산어촌우수고로 선정된 청정고는 농산어촌우수고 사업의 일환으로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벨트형 예비고교 프로그램은 고교 입학 전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고교 예비 과정의 강의를 진학 예정 고등학교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학원 및 과외를 통해 고교과정을 선수 학습하는 학생들과의 학력격차를 해소하며 학생들의 학력신장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가계에 큰 부담을 주는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약 3주에 걸쳐 진행된 70시간의 강의는 오는 22일에 끝날 예정이다.

강의를 듣고 있는 한 학생은 “학원에 다닐만한 형편은 안 되고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과 학력 차이가 크게 날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청정고에서 국․영․수에 대한 강의를 제공해줘서 걱정을 덜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양정산고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화에 대비해 국제적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하여 농산어촌우수고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체험 학습은 오는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북경 및 북경대와 만리장성에서 실시되며, 청정고에 입학할 예정인 1학년 학생들과 재학 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성태경 교장은 “이번 기회에 농어촌 학교에 재학하면 도시에 비해 교육적 혜택 및 다양한 교육적 경험의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