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19일 오후 2시에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직장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는 (사)푸른아우성 구성애 대표를 초청하여 "성희롱․성폭력 없는 밝은 직장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했다. 

구성애 대표는 "성희롱․성폭력은 지금에 이르러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있는 범죄가 아니라 그동안 감춰 있던 사실들이 알려지고 있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더 큰 심각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제 성희롱․성폭력은 일부 개인만의 불행으로 치부해 버리거나 나와는 관계없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으로 다뤄서는 안 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바라보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성폭력의 원인은 성차별과 남성과 여성에게 각기 다르게 부여되는 이중 성윤리, 향락퇴폐문화, 성교육의 부재, 왜곡된 성문화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남성이 여성이나 어린이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의 뿌리가 되고, 여성비하의식과 남성 중심적 성문화에 따른 권력관계를 정당화 시킨다는 게 더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성희롱․성폭력 없는 밝은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동료이고, 함께 일하는 소중한 관계 나아가 인격적으로 평등한 관계라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연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