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과 재활인력사업단(NURI)이 주최하고 충남초등특수교육연구회 주관하는 장애학생 성교육 직무연수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특수교육 교사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의 성교육을 위해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및 15지역교육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 2008년 12월 말에 보급된 특수교육 장학자료인 『소중한 성 건강한 몸』에 수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지던 성교육을 학교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는 장애학생의 다양한 성행동에 따른 바람직한 성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특수교육 대상학생 성교육의 실제’, ‘성교육에 대한 궁금증 풀기’, ‘가정에서의 성교육 지도방법과 성폭력 예방’ 등 장애청소년의 성행동을 이해하고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도 방법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서울에 소재한 「내일 여성 센터」에서 운영하는 ‘탁 틴 내일 성교육 체험관’을 방문하여 성교육 교재․교구를 활용한 장애학생의 성교육 방법을 직접체험하고 올바른 성 지식과 성 표현 방법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충남교육청 김중기 특수담당 장학관은 “성교육 장학자료 개발․보급과 성교육 심화연수를 통하여 현장의 특수교사들이 장애학생의 성교육에 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장애학생의 종합적인 성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