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교육사회

교육사회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교육사회

2천억 투입 ‘빈곤의 대물림’ 걷어낸다

도 ‘아동희망 프로젝트’ 마련…‘양육·보호’서 ‘자립’ 중심으로

2008.10.09(목) 전진식(aaaa@chungnam.net)

충남도가 ‘빈곤의 대물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저소득층 어린이에 대한 생활 지원 및 자립여건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아동희망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내놓은 것.

9일 도에 따르면, 아동희망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도내 4만여 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4개 분야 49개 과제에 걸쳐 무려 1천954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정 분야에 전세 입주 지원 등 16개 과제 1237억원, 학습지원 분야에 영어학습 등 14개 과제 436억원을 투입한다.
또 안전 및 권리 증진에는 15개 과제 255억원이 투자되며 정책 추진 체계 구축 분야에는 ‘아동정책위원회’ 설치·운영 등 4개 과제 26억원을 들인다.

도 관계자는 “요보호 아동에 대한 ‘양육’과 ‘보호’ 중심의 정책은 저소득층 아동들로 하여금 성인기 빈곤에서 벗어나는데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공부하고 사회에 진출해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와 시·군, 읍·면·동 아동 업무 담당 공무원, 여성정책개발원 연구진과 도내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과제를 발굴한 뒤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쳐 마련했다.
한편 도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지사와 아동 전문 학자 및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희망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완구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아동복지 정책은 시설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 대한 생계구호 차원의 사후서비스 수준에 머물러왔다”며 “이제는 아동이 보호의 대상만으로 보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투자해 미래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