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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대기업반… 공업고가 달라진다

道공업고 활성화 정책으로 면학분위기 고조 등 변화 바람

2008.09.18(목) 전진식(aaaa@chungnam.net)

  영어·대기업반… 공업고가 달라진다 사진  
▲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현대제철-합덕체철고 산학과 협력 협약 체결식 및 도내 기업대표, 공업고 학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업고가 달라지고 있다.
‘공업고생 해외 인턴십’의 정상궤도 안착과 ‘공업고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협약’에 따른 대기업들의 잇단 채용 및 지원 등 충남도의 공업고 활성화 정책이 빛을 발하면서 공업고에 면학 분위기가 높아지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말을 종합해 보면, 최근 잇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는 도내 공업고의 해외 인턴십 대비반과 대기업 대비반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등 면학분위기가 급속 확산 되고 있다.

해외 인턴십 대비반을 설치한 공업고는 천안공고 등 4개교로, 모두 75명의 1·2학년 학생들이 인근 대학에서 초청한 원어민 강사 등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5명의 학생을 호주로 보낸 천안공고는 경쟁을 통해 29명의 학생을 선발, 지난 6월부터 원어민 강사가 매주 10시간씩 교육하고 있다.

논산공고 역시 1·2학년 학생 16명이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연무대기계공고와 진산공고도 각각 16명과 14명의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열중이다.

장항공고와 운산공고 등은 해외 인턴십 대비 영어반 개설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 취업 대비반 등도 산·학·관 협약 이후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

천안공고의 경우 ‘SMT반’ 등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논산공고도 대학과 연계한 대기업 취업반을 운영 중이다.

천안공고 임승훈 교장은 “충남도의 공업고 활성화 정책에 따른 해외 인턴십과 대기업 취업 등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학생들 사이 ‘하면 된다’는 면학분위기가 급속 확산, 밤늦게까지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친구나 선배가 해외를 가고 대기업에 취업하는 모습 등은 학생들에게 자극제로 작용, 면학분위기 상승이라는 고무적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 같은 성과는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실천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업고에 대한 시선도 크게 달라졌다. ‘진짜 해외에 가느냐’,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느냐’는 학부모의 문의전화 등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차형재 논산공고 교장은 “가시적인 변화가 생기다 보니 인근 중학교와 학부모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를 보내면 해외에 보내 줄 수 있느냐’는 내용 등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1월 25일 ‘도내 공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일부터는 도내 공업고생 3학년 10명을 호주로 파견, 전국 최초로 해외 인턴십을 실시 중이다.

한편 충남도는 1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공업고 교장과 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 이완구 지사 주재로 공업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는 또 현대제철과 합덕제철고간 MOU 체결식이 열렸으며, 당진군은 합덕제철고 발전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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