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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고생 대기업 취업문 뚫는다

천안공고 3명 삼성전자 취업…산·학·관 협약 효과 가시화

2008.09.04(목) 전진식(aaaa@chungnam.net)

천안공고 3학년 김태우(19) 군은 최근 국내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는 삼성전자로부터 채용시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학교에서 삼성전자 채용시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시, 깐깐한 적성점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당당히 국내 굴지의 대기업 취업문을 단 한번에 뚫은 것이다.

김 군과 같은 학교 동기인 장선혁(19) 군과 채봉직(19) 군도 이번에 삼성전자 입사시험을 합격했다.
삼성전자가 김 군 등처럼 군(軍) 미필자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군 등은 학교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는 오는 11월부터 삼성전자 천안공장에 출근하게 되며,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기 때문에 제대 후 취업 걱정도 없다.

충남도가 충남도교육청 및 15대 대기업과 지난 1월 체결한 ‘공업계 고교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협약’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 군 등 천안공고 학생들의 삼성전자 취업뿐만 아니라, 산·학·관 협력 협약에 따른 자매결연으로 도내 각 공업계고가 대기업으로부터 우선채용 등을 약속받고 있는 것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 연무대기계공고는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전기가 15명의 학생을 채용키로 결정, 오는 18일 학생들이 간단한 필기와 면접시험을 통해 취업을 하게 된다.
공주공고 역시 삼성SDI로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우선 채용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았으며, 최근에는 학생들이 삼성SDI에 3박 4일간 현장체험 연수를 받기도 했다.

또 홍성공고도 천안에 위치한 미래산업으로부터 우선채용 약속을, 주산산업고는 GM대우로부터 자동차 엔진변속기 등 실습장비를 지원받았으며, 금산에 있는 진산공고와 금산산업고는 각각 동부제강과 한국타이어로부터 장학금 지원 약속을 받은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공업계고에 대한 대기업들의 채용 및 각종 지원은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1월 대기업들과 체결한 산학관 협력 협약 덕분”이라며 “기업들이 도내 공업고 학생 채용 확대 등을 약속한 상태로, 도내 공업계고의 활성화는 조만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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