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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2007.10.18(목) 도정신문(deun127@korea.kr)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

세계적 명품축제 가능성 확인

올해 처음으로 공주와 부여에서 함께 열린 제53회 백제문화제는 ‘700년 대백제의 부활’을 대내외에 알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중국의 허베이성·장쑤성 공연, 일본 왓쏘축제,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연 등 해외축제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백제문화제가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세계인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

성과와 의미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밀리언 페스트’ 반열에 올라

백제문화제가 ‘밀리언 페스트(방문객 수가 100만명 이상인 축제)’ 반열에 올랐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무려 126만명의 관광객이 백제왕국 공주와 부여를 찾았다. 이는 예년 50만명과 비교할 때 두 배 넘게늘어난 수치다.

질적인 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10만명, 수도권 관광객이 50만명 참여해 지역축제의 틀을 완전히 깨트렸다.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커졌다. 1인당 1만2천원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는 2만8천원으로 껑충 뛰어 우리 지역에서 353억원을 사용하고 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백제문화제가 세계적 명품축제로 급부상할 수 있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들이다. 주민들의 ‘참여’도 성공개최의 중요한 축을 차지했다. 우선 기업 및 사회단체, 주민 등 1일 평균 1천12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1일 평균 300명인 함평나비축제와 비교할 때 약 4배에 달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700m 인절미 만들기와 서예 깃발전의 경우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면서 백제문화제의 지속적인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참신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가져왔다.

백제향(체험마을)에서의 대백제국 여권 발급과 백제錢 사용, 대백제기마군단 행렬, 백제복 1만벌 입기 등은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 프로그램으로 뽑혀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일본 나라현 스기타 노리히데 지사대리는 “지축을 흔드는 백제기마군단 행렬 때는 웅장한 대백제국이 다시 부활하는 듯한 환상에 사로잡혔다”며 가슴뭉클함을 전했다.

개선과제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호텔이나 콘도 하나 없어

가장 큰 아쉬움은 숙박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축제장의 체류시간이 예년 2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났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전지역에서 투숙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공간적 거리가 생겨 절반의 축제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축제장은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인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밖에도 공산성과 부소산성을 활용한 백제향의 규모를 확대하고, 가족단위 참여가 가장 활발한 주말이 3회 이상 되도록 축제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개선책들이 쏟아졌다.
/김태신 기자
kts00@hanmail.net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

내가 최고 !

전국백제토기 물레경연대회에서 한 여성이 정성스럽게 토기를 빚고 있다.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

“난! 대백제인”

외국인 부부가 대백제국 여권을 발급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

“우리 어때요”

캄보디아 씨엠립주 예술단의 공연 모습.

‘700년 대백제국’ 부활의 날개짓 사진

700m 인절미 탄생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700m의 인절미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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