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돈(幼豚) 사육용 인큐베이터, 질병 면역력 최대 95% 높여>
갓 젖을 뗀 새끼 돼지를 인큐베이터안에서 일정기간을 동안 사육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최대 95%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편인환)는 새끼 돼지 사육을 위해 특수 제작된 인큐베이터 안에서 3주( 21일)동안 사육한 돼지는 일반 돈사에서 자란 돼지 보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90-95%이상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인큐베이터는 어미돼지와 격리시켜 질병에 대한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때문에 기존 야외 돈사에서 100마리중 4마리 꼴로 발생했던 위축돈(성장속도가 늦는 돼지)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우량 돈 생산을 위해 관내 양돈농가 1곳에 시범으로 설치한 15평 규모의 인큐베이터 안에서 3주 동안 특별 사육된 유돈(幼豚) 120마리의 성장상태를 분석한 결과다.
보통 태어난지 20일이 지난 유돈은 어미와 격리되는 데 그 이유는 이 때쯤 어미돼지에서 나오는 모유가 새끼돼지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오히려 낮추기 때문이다.
서동설 축산특작담당은 “우량 자돈 생산을 위해 첫 도입한 인큐베이터 설치사업이 기대이상의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관내 양돈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있음>
문의 : 특화작목담당Tel(660-2542)
사진설명)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가축사육 신기술 보급을 위해 시범 설치한 유돈(幼豚)사용용 인큐베이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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