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덕산온천 지구에는 명상치유숲길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예산군 명상치유숲길은, 총 길이 2.2km로 온천 둘레길이 1,100m, 잣나무 숲길이 650m,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숲길 450m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충의사를 지나 덕산온천 방향으로 오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나게 되는데요.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예산을 상징하는 사과 조형물과, 황새 조형물이 함께 붙어 있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아주 예쁜 포토존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 사과 조형물은 보는 위치에 따라, 하트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과와 하트를 조합해 만든 조형물 같아요.
그리고,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엽서를 써서 보낸다면, 이곳 예산 여행을 오신 분들에게 나중에 큰 추억거리가 되어줄 것 같아요.



그리고, 명상치유숲길 주변에는, 밤이 아름다운 환상의 거리와 벽화거리도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덕산온천 오셨던 분들 중 밤에 할 게 없어 심심했던 분들은 여기 메타세쿼이아 길과 황톳길, 벽화거리 그리고 밤이 아름다운 환상의 거리에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타세쿼이아 길과 황톳길 사이에는 발바닥 지압을 할 수 있는 지압 코스도 있으니 한 번 걸어 보시고요. 발바닥이 아파 못 걷는 분은 바로 옆 양탄자가 깔린 길로 걸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코너를 돌면 바로, 잣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이곳은 원래 잣나무만 심어져 있던 곳이었는데요, 요즘 전국적으로 유명한 어싱광장,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고 해서 한 번 와 보게 되었어요.



여기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스트로브 잣나무라고, 영어 이름으로는 화이트 파인이라고 합니다.
이는 목재가 흰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한두 그루만 심기보다, 관상수로는 이렇게 여러 그루를 심어야 방풍, 차폐 실재 등 그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로브 잣나무 밑에 바닥을 황톳길로 새로이 조성하였는데요.
다른 지역에 있는 어싱광장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이곳 예산 덕산온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온천수를 머금은 덕산온천 황톳길이라고 합니다.
"에게, 저 황톳길에 온천수가 얼마나 함유되어 있겠어?"라고, 얕잡아 보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아예 몸에 좋은 황톳물에 발을 푹 담그시라고 이렇게 온천수를 머금은 황토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런 황토탕이 입구에만 두 개가 설치되어 있어요.
발이 황토 속으로 푹푹 들어갈 정도로 아주 온천수를 듬뿍 머금고 있습니다.
'어, 그런데 저렇게 발을 담그면 나중에 양말이랑 신발을 어떻게 신지?' 하고 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황토탕 바로 옆에 이렇게 수도시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 시설 바로 옆에는 신발장도 있고요.



신고 오신 신발은 여기 입구 신발장에 벗어두고, 맨발로 덕산 온천 황톳길을 걸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충남 예산군 명상 치유숲길에는 이렇게 메타세쿼이아길과 황톳길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시설도 갖춰져 있고요, 군데군데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요.



흙먼지 털이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 편히 명상 치유숲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잣나무 황톳길을 걷다 보면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밤이 아름다운 환상의 거리도 만나게 됩니다.아마도 벽화거리 역시 이 근방에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입구 주변 빈 공터에 하시면 됩니다. 따로 주차장 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이제 예산 여행 오셔서 덕산온천에 몸만 담그시지 말고, 요즘 전국적으로 인기많은 어싱광장 잣나무 황톳길도 한 번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몸에 좋은 온천수가 듬뿍 함유되어 있으니 말이에요.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