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중 탁구부 선수들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예산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2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모든 부문(남초부·남중부·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청양군이 충남 탁구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에는 남초부, 남중부, 여초부, 여중부 총 4개 부문에 13개 팀이 참가했다.
30일에 열린 경기에서 다른 지역 팀들의 거센 저항을 물리치고 정산초 남초부와 정산중 남중부, 청양군탁구협회 여중부 전문클럽팀이 우승을 거뒀다. 여중부 전문클럽팀은 제62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팀이기도 하다.
이어 진행된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 선발전에서는 단체전 대표선수로 △남초부 정산초 김주혁·유선웅 △여초부 정산초 박수빈 △남중부 정산중 백종윤·박제준·박승수·유선호 △여중부 정산중 서아영·김민서·금강은·이은유·김은지, 청신여중 최서원 등 13명이 선발 됐으며, 개인전 대표선수로 △남중부 정산중 백종윤 △여중부 정산중 김민서 학생이 출전권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대표선수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 충청남도를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정산초 김주혁 학생은 “팀으로 우승하고 대표 선발까지 돼 기쁘다. 5월에 목포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