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 가 보고 괜찮다고 추천해서 아이와 같이 백제오감체험관을 갔다 왔답니다.
백제오감체험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면 8개 테마 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테마관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맞추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형놀이 및 게임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재미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주차하고 백제오감체험관으로 걸어가는데 커다란 표지판이 백제오감체험관임을 안내해 준답니다.
백제오감체험관으로 걸어가는데 일반관광지와 다르게 정원에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잠시나마 아이와 신기해하면서 열심히 구경하면서 자연관찰의 시간도 가져보았 답니다.
백제오감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며, 신정, 설과 추석 명절은 휴무일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음식물 반입은 되지 않는답니다.
백제오감체험관을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안내데스크에 가서 다양한 팸플릿을 구경하고 있으니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4분 정도의 영상애니메이션 시청부터 하라고 하셔서 영상 시청을 하러갔답니다.
영상애니메이션 시청하는 곳은 백제오감체험관 8개 테마관중에서 전파의 창으로 바닷길을 열어 이웃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백제가 자랑스러운 해양 강국 웅진 백제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목판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잠시나마 영상을 통해 백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더군다나 사람이 없어서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즐겁게 영상을 감상한 후 다시 안내데스크로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다양한 종류의 탁본지와 도안지중에서 고르라고 하셔서 저와 아이 각 한 장씩 골랐답니다. 받은 도안지와 탁본지를 가지고 8개 테미관 중에 하나인 창조의 창으로 가보았답니다.
창의 창은 웅진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꽃 피운 위대한 5대왕. 그들이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통해 다시 살아나고 5대왕이 전하는 역사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장소로 아이와 같이 들어가 보았답니다.
아이와 같이 받아온 도안지를 열심히 크레파스로 색칠해보았답니다. 안내 설명서를 보니 형광펜을 사용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꺼라고 해서 형광펜도 칠해보았답니다.
열심히 색을 입힌 뒤 아이와 같이 색을 입힌 도안지를 스캔해보았답니다.
색을 입힌 도안지를 아이와 같이 스캔했더니 미디어캔버스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엄청 신기해했답니다. 작게 나오던 그림이 벽면에 나온 그림을 터치했더니 더 크게 나왔답니다.
1층을 관람후 2층으로 올라가보았답니다.
2층에 올라갔더니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사진도 남겨보았답니다.
2층은 8개의 테마관 중 비밀의 창, 교류의 창과 놀이의 창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제일 먼저 비밀의 창부터 들어가 보았답니다. 비밀의 창은 무령왕릉의 비밀이 깃든 판타지공간으로, 가만히 눈을 감고 무령왕릉의 꿈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프로젝트CG영상과 블랙라이트와 스탬프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다양한 스탬프를 찍으면서 아주 재미있어 했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교류의 창으로 인터렉티브 슈팅게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아빠와 같이 신나게 볼풀 게임을 즐기면서 웅진백제의 해양교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랍니다. 특히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볼풍공놀이를 제일 재미있어했답니다. 주의할 점은 공은 밖에서 던지고 공은 가지고 논 후 제자리에 넣어놓아야한답니다.
열심히 아이와 같이 볼풍공놀이를 한 후 놀이의 창으로 가보았답니다.
놀이의 창은 웅진백제 시대 유물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을 감상하며 마음에 드는 문양으로 탁본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받아온 탁본지에 다양한 문양을 찍어 보았답니다. 처음 해보는 체험이라 그런지 아이도 신기해하고 저도 학교 다닐 때 해보고 오랜만에 헤서 그런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체험했답니다. 주의할 점은 탁본잉크는 유성잉크이기 때문에 되도록 옷에 묻지 않게 팔토시와앞치마를 착용하고 체험하는 게 좋답니다.
2층을 구경하고 계단으로 내려와서 1층 입구로 나가려는 찰나에 지하 1층도 있는 것을 알고 구경하러가보았답니다.
지하 1층으로 갔더니 제일 먼저 만난곳은 창작의 창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의 미마지탈을 직접 쓰고 백제인들은 어떻게 춤을 췄을지 상상해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미마지탈 등이 전시되어있었답니다.
미마지탈옆에는 체험할 수 있는 탈도 전시되어있었는데 한 개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한 개뿐이긴 했지만 아이는 미마지탈을 쓰고 사진도 남겨보았답니다.
유아휴게실도 갖추어있어서 들어가 보았답니다. 아기 기저귀 갈아입힐 공간도 마련되어있었고 엄마가 편안하게 아이 수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배움의 창으로 놀이형 어린이 북카페로 도서 및 휴게공간으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베개에 새겨진 귀갑문(거북의 등껍질이 육갑형문양)이 형상화 되어있답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관광지에 도서관이 있는게 신기하고 좋은 지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이었답니다. 잠시나마 조용한 곳에서 아이와 책도 읽으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체관람후기) 어린이집 친구 엄마의 추천으로 가게 된 백제오감체험관, 토요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말고는 관람하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관람했답니다. 처음해보는 탁본작업 등 아이들이 오감체험하기로 아주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직 많은 사람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은데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재미난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 날씨도 좋고하니 아이와 주말에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아이의 오감체험에 좋은 백제오감체험관 추천합니다.
maiiu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