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임에도 날씨 변덕이 심해서 비가 내리는 날에는 조금 춥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 여행을 가다 들린 곳이 있어 오늘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충남 청양에 위치한 청양전통시장입니다. 어느 장소를 여행할 때 꼭 들리는 곳 중 한곳이 바로 그 지역의 전통시장입니다. 여행에 필요한 채소와 과일을 조금씩 구매할 수 있고, 정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한 청양전통시장은 입구부터 신선한 과일이 가득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과일보다도 더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님을 반기는 과일가게를 지나 들어간 전통시장 모습입니다. 휑~ 한 것이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청양 전통시장은 오일장이라고 합니다. 2일과 7일 장으로 우리 가족이 방문한 시기는 장이 서지 않는 날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사람들이 없어서 놀랬습니다. 오일장 시기에 오면 볼거리도 정말 많다고 합니다.



오일장이 아니어도 상인들은 분주하게 손님맞이 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다가오는 오일장을 기대하며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바로 이곳, 두부를 직접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두부를 너무 좋아하기에 저녁에 먹을 두부도 구매했습니다.



골목 곳곳에는 다양한 품목이 정말 많았습니다.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수산시장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활어회도 포장을 해주고, 조개류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혹시 여행준비에 있어 해산물을 구매하지 못한 분들은 이곳에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시장 안쪽으로 들어오니 대형 주차공간도 있었습니다. 비 가림 시설도 있었는데, 이곳 자체는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오일장이 서는 장소라고 합니다. 오일장 시기에 맞춰서 방문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바로 옆에는 청춘맵도 있었습니다. 청춘맵은 지난 2017년에 청년 상인이 운영하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서천수산특화시장이 화재가 나서였는지 시장 곳곳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화마를 겪은 서천 수산 특화시장이 다시 운영을 시작해 다행인 만큼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나지 않았으며 합니다.


청양시장
충남 청양군 청양읍 칠갑산로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