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합덕연꽃축제위원회가 앞으로 있을 연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부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홀에서 총회를 진행했다.

당진합덕연꽃축제위원회(이하 축제위원회)가 제7회 당진합덕연꽃축제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남부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홀에서 축제위원회는 총회를 열고 당진합덕연꽃축제 운영에 대한 세부계획과 연호 물 축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제7회 당진합덕연꽃축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제 농촌테마파크 일원에서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1일차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놀이, EDM파티가 계획됐으며, 2일차에는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참여형 게임으로 파 빨리까기, 콩 옮기기, 쌀 중량맞추기,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체험으로 연꽃이 들어간 인절미와 당진 해나루 쌀을 섞어 만든 쌀강정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나만의 여름 부채 만들기, 우리집 가훈 판화 등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동안 관광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지역의 특색과 어울리는 연호 노천 카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플리마켓 거리, 즉석 사진 체험관으로 연호네컷, 지역대학과 연계한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 당진합덕연꽃축제위원회 최장욱 위원장.

그리고 오는 7월 27일부터 28일 합덕농촌테마파크 분수대 일원에서 연호 물축제가 개최된다. 연호 물축제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 에어바운스 놀이터, 렌텀댄스, DJ공연, K-POP공연 등이 진행된다.

보고를 마치고, 지난해 축제에서 플리마켓 운영 방식을 두고 문제점이 거론됐다. 축제위원회의 한 위원은 “지난 축제에 외부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같이 플리마켓에 참여했는데, 문제는 지역축제와 어울리지 않는 외부품목들과 지역 주민들이 판매하는 품목이 중복됐다는 점”이라며 “외부인과 판매 품목이 겹친 지역 주민은 축제 기간에 품목을 제대로 판매하지 못했다. 지역축제와 어울리는 플리마켓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 위주의 플리마켓을 구성해야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축제위원회 기획부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업체를 섭외했고, 최대한 지역 주민의 품목과 겹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겹친 것 같다. 그래서 플리마켓 내부에서도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며 “외부업체를 섭외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지역 위주의 품목으로 하기엔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했던 것인데, 올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토를 더 잘하겠다”고 답했다.

축제위원회 최장욱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회의시기가 많이 늦어졌지만 빠른 시일 내에 모두가 힘내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