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인관계 증진을 위해 ‘친구 사랑’을 주제로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9일에는 ‘친구야! 함께 걷자’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지도교사가 천장호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또래 친구, 선·후배, 사제 간의 정을 나눴다. 또한 8일부터 12일까지는 ‘친구야! 내 마음을 받아줘’ 행사를 진행, 평소에 친해지고 싶은 친구, 마음을 나누고 싶은 친구, 미안한 친구에게 엽서를 쓰고 간식을 선물하며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친구야! 함께 놀자’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외톨이가 되는 친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계획, 담임교사가 학년에 맞는 교구를 구입해 쉬는 시간, 관련 교과 시간, 점심시간 등 한 반 친구들이 함께 놀이함으로써 건전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명숙 교장은 “요즘 학생들이 또래 관계 형성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