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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서산시민들의 힐링공간

충남 서산시 읍내동 562-9

2024.04.01(월) 10:06:14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마다 혹은 지역마다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는 동네뒷산이면서 중심이 되는 산 하나는 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도시 중에 그런 의미의 산의 이름 중 남산이 가장 많다. 다니다 보면 남산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알 수가 있다. 서산에는 그런 의미의 산은 부춘산이다. 부춘산에는 부춘산 유아숲체험원, 부춘산체육공원, 농구장등 알차게 운동공간을 갖추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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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산 옥녀봉은 서산의 진산으로서 예부터 고을의 주민들에게 숭배를 받아 온 영산이다. 옥녀봉은 옥녀가 거문고를 켜는 형국, 곧 '옥녀 탄금형(玉女彈琴形)에 해당되며, 예로부터 길지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곳이라고 한다. 부춘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단군상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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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역의 유림을 중심으로 옥녀봉을 숭모하는 모경회(慕敬會)를 조직하여 산 정상에 옥녀 제단을 설치하고 매년 정월 14일 오후 4시경에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데 그래서 암자와 사찰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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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산 황톳길에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하는데 황톳길은 서산시가 지난해 7월부터 2차례에 걸쳐 부춘산 등산로에 조성한 922m 길이의 건강 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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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은 시조 단군왕검이 우리나라 최초의 고대국가인 고조선(古朝鮮)을 개국하고 즉위한 BC 2333년을 원년으로 기념하는 날이며, 부성사는 통일신라 말기 문필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있는 사당으로, 서산시 지곡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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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중력을 가지고 사람을 당기더라도 부춘산을 올라가는 데에는 그렇게 부담이 없다. 물론 발길이 마음대로 가지 않을 수는 있다. 운동을 하면서 새롭게 벚꽃이 피는 곳을 찾아가 볼까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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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에 대한 학계 논쟁이 여전하지만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의 고전적 학설은 한민족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속에 살면서 항상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이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1자루와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했다. 곰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근신하여 3·7일(21일) 만에 여자의 몸이 되고 호랑이는 이것을 참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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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생명체중에서 인간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인간이 가진 능력은 많은 생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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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춘산에 자리한 단군전을 돌아보고 산책하듯이 걸어본다. 서산 부춘산에서는 바다가 보였다고 한다.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물길은 서산시내까지 들어오지 않는다. 지금과 다른 지형이었기에 부춘산의 의미는 서산에서 달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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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산에는 옥천사의 옆에는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와 전몰군경 등 애국지사를 모신 서산시 충령각이 있으며, 법당, 범종각, 오 층 석탑이 있고 야외에 입불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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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대한 시작은 있다. 삶의 과정으로 볼 때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바로 손해가 나면 누구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옳은 선택을 했을 때 바로 이익이 생긴다면 누구라도 옳은 선택을 할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시행착오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이다. 매일매일 신기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정성을 다하는 삶이다.


부춘산
충남 서산시 읍내동 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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