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떠나는 운동 코스, 날 오라 손짓하는 끌림 여행.끌림이 있어 찾는 여행, 기분 전환으로 다녀오기 좋은 고즈넉한 천년 고찰 예산 수덕사 이야기입니다.
가족 여행으로 가장 손꼽는 여행지 하면 단연 예산입니다. 예산10경 중 제1경 예산 덕숭산 자락의 수덕사하면 수학여행이 떠오릅니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처음 마주하게 된 곳입니다. 만공탑에서 사진 찍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백제 사찰인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학계에서 추정하고 있으며, 수덕사 경내 옛 절 터에서 발견된 백제 와당은 백제시대 창건 설을 방증한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고종 2년(1865년)에 만공 선사가 중창하여 우리나라 선종의 수도장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고승 석덕을 배출한 한국 불교의 선지 종찰 수덕사의 대웅전은 국보 제49호 (1962년 12월 31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핵심 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는 대웅전을 둘러 보았습니다.
경내에는 정혜사, 전월사, 금선대, 향운각, 소립초당, 견성암, 환희대, 만월당, 선수암, 운수암, 극락암 등곳곳에 유명한 암자들이 있어 늘 관광객이 많다고 해요.
앗! 반가운 진달래!!예쁜 진달래도 만개 한 모습입니다.
덕숭산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산세로 유명하지요. 정혜사 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랐습니다.
운동은 걷기 만으로 부족해요. 등산 코스로 좋은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단단히 운동 되더군요. 내려올 때도 돌계단이라 힘들었어요. 힘든 만큼 단련되고 건강한 삶이 되겠지요?
바위 틈에서도 수선화를 피어내는 청량한 봄이 좋습니다.
만공탑까지 올라갔어요. 우와 여기에서 만공탑을 만날 줄이야!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1-1번지 ‘예산 수덕사 만공탑’은 만공 스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세운 돌탑입니다. 이 탑은 전통적인 승탑의 형식을 벗어난 근대적인 기념탑입니다. 육각의 지대석 위에 둥근 고임돌을 놓고, 그 위에 세 개의 기둥을 세운 후 둥근 돌을 올려 놓은 모습이네요. 정말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 모습이 새로워 보여 놀랐습니다.
끌림 여행, 기분 전환으로 다녀오기 좋은 고즈넉한 천 년 고찰 예산 수덕사 상큼한 봄 여행지로 어떠세요?
수덕사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사천리 19번지)
- 문의 : 수덕사 종무소 041-330-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