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정재봉 안면읍체육회장이 지난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체육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정재봉 신임 안면읍체육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 25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안면읍체육회장 이취임식’에서 민선 제1~2대를 역임한 김종현 회장의 뒤를 이어 민선 제3대 안면읍체육회장에 취임했다.
이에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 3월 11일 양자 대결로 치러진 ‘안면읍체육회장 선거’에서 88명의 선거인단 중 81명이 투표한 가운데 57표를 얻어 24표를 득표한 상대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안면읍체육회장에 당선됐다.
당시 안면읍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꾸려진 안면읍체육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자필로 후보자등록신청서를 써 주고 선관위원장 사인으로 접수증을 발급해 시대에 뒤떨어진 선거사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안면읍체육회장 이취임식 자리에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김기만 안면읍장, 최재웅 태안군체육회장과 최은배 부회장, 박용성 의원, 정광섭 의원, 이경신 안면도농협조합장, 노용현 안면도수협조합장, 홍성준 태안읍체육회장, 진복주 고남면체육회장, 길헌근 남면체육회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첫 걸음을 내딛는 정 신임 회장의 행보에 힘을 실어줬다.
행사에서는 김종현 전임 회장에게 재직기념패가 전달되고 체육회기가 신임 정재봉 회장에게 이양됐다.
최재웅 태안군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안면도체육회의 무궁한 발전과 활기찬 미래를 기대한다”면서 “새롭게 취임하는 정재봉 회장의 리더십 하에 안면읍체육회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번의 안면읍체육회장을 역임하고 이날 이임한 김종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안면읍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재봉 신임 회장과 함께 안면읍체육회가 더욱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체육회기를 인계받은 정재봉 신임 회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고, 받은 사랑과 관심, 안면읍체육회 활동을 하면서 보답해 드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을 해본다”고 포부를 다지면서 “안면읍체육회가 지역사회의 단결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신임 회장은 특히 “안면읍체육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임기 동안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체육회 ▲주민들이, 체육인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만 노력해서 만들 수 있다고 보지 않고 먼저 행정의 도움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체육회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며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정재봉 신임 회장과 함께 안면읍체육회를 이끌어갈 임원단에는 수석부회장에 김종범, 부회장에는 김대중, 류승협, 김현철, 차상돈, 감사에는 김중우, 류옥희, 재정위원장에 김종대, 사무국장 김성인, 경기부장 나규민 씨가 각각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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