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청양군종친회(회장 김기수)는 지난 22일 행복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종친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는 김기수 회장을 비롯해 김광명·김광제 고문 등 임원단과 도회장단, 시군회장, 종친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종친기 입장으로 시작한 이날 총회는 회원신조낭독, 유공 종친 공적패 시상, 감사보고, 회의안건 토의, 지난해 취임한 김기수 회장에 대한 약력 소개와 인사말이 있었다.
김기수 회장은 대치면 대치리에서 상촌공 29대손으로 출생, 서울에서 섬유업체를 운영하다 지난 2000년 귀촌해 칠갑산무지개양봉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청양군 농업발전기금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표창은 투철한 숭조정신과 애종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종친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중환 장평면 회장이 감사패를, 김시성(운곡면)·김진양(청남면)·김성환(비봉면) 종친이 공로패를 받았다.
김기수 회장은 “군내 종친과 이번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도연합회 임원 및 시군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군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숭조사상을 고취하고 종친간 친목도모, 후손의 번영과 발전에 앞장서 종친회를 운영할 것이다. 오늘 종친간 정다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김씨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셋째 아들 김명종(영분공파)과 넷째 아들 김은열(대안군파)을 각각 1세조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