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을 찾아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그리고 월출까지 볼 수 있는 곳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12
2024.02.19(월) 17:09:04 | 가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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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83.jpg)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당진 왜목마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여행지입니다. 이 곳은 일출과 일몰, 월출의 광경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곳이지요. 모래사장에 서거나 바위 사이에 자리 잡으면 한쪽에서는 떠오르는 태양의 따뜻함을, 다른 한쪽에서는 지는 태양의 은은한 빛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사람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광경입니다.
'왜목'이라는 이름은 지리적 특징을 반영하였습니다.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되어있고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에 자리잡아 마치 왜가리의 목을 닮아 붙은 이름입니다.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84.jpg)
왜목마을 관광지의 랜드마크인 새빛왜목 조형물이 보입니다.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85.jpg)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86.jpg)
이 곳 갈매기들은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서인지 사람이 지나가도 개의치 않고 주변을 맴돈답니다.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87.jpg)
▲ 갈매기 발자국![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89.jpg)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0.jpg)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1.jpg)
새빛왜목 조형물에서 좌측으로 걷다 보면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해식동굴도 만날 수 있지요.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2.jpg)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3.jpg)
그리 크지 않은 동굴이지만, 동굴 안쪽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찍을 경우 꽤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때도 확인하셔야겠죠?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4.jpg)
왜목해변을 따라 수변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니 편안한 산책을 즐겨보세요.
![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5.jpg)
▲ 석문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당진왜목마을을찾아서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219/IM0002056497.jpg)
아름다운 일출 풍경으로 유명한 석문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석문산을 오르는 길은 두 곳이 있는데 해경 초소 옆 계단은 노후로 출입 금지라 필자는 초입 주차장 쪽에 있는 도로로 올라갔습니다.
차 문을 열자, 상쾌한 산 공기가 정신을 더욱 맑게 해주고 푸른 소나무들 사이로 왜목마을 해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능선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일출 명소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비가 예보 된 날이라 하루 종일 흐림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해안선은 그 아름다움으로 매료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백사장과 갯바위가 어우러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해수욕부터 갯바위 낚시까지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그림 같은 주변 환경과 깨끗한 백사장 그리고 새빛왜목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세계일주요트홍보전시관을 만나게 됩니다. 1층에서는 김승진 선장의 놀라운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 여행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2층 교육장에서는 여름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왜목마을 바다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지요.
이번 주 당진 왜목마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여행 어떠세요?
왜목마을해수욕장충남 당진군 석문면 왜목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