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얼음분수가 절경을 이루는 ‘제16회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2월 18일까지 천장리 알프스 마을에서 펼쳐진다. 겨우내 얼음이 녹지 않는 겨울왕국에서 즐기는 짜릿한 썰매장과 얼음분수, 얼음·눈조각은 알프스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로 입소문이 나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빛나는 얼음조각이 설치된 200㎡ 규모의 얼음동굴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 눈조각, 포토존 대형얼음분수, 야간 별빛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눈썰매장, 얼음봅슬레이장, 얼음썰매장, 짚트랙, 빙어낚시, 달고나체험, 빙어뜨기, 깡통스키 등 즐길 거리, 사골떡국, 사골우거지 국밥, 빙어튀김, 겨울간식으로 구워먹는 밤·고구마 등 각종 주전부리 등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100만 개의 화려한 LED조명이 반짝이는 야간개장은 평일(월~목)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공휴일 전날에는 9시까지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알프스뷰티센터, 카페 하이디, 알프스 갤러리, 핸드메이드샵, 천장호출렁다리, 칠갑산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황준환 알프스마을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AI와 명화 등 새로운 주제로 구성했고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28가지 놀이와 체험을 마련했다”며 “16년간 축제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담아 개장 전 안전을 위한 시설 점검을 마쳤고 매주 얼음·눈 조각을 보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이용 및 알프스마을 펜션 숙박 문의는 알프스마을 홈페이지(www.alpsvill.com) 또는 전화(942-079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