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 소복이 쌓이는 추억과 우정’
군내 학교들 겨울스포츠 체험 열어
2024.01.31(수) 17:57:15 | 청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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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cynews.co.kr)
2023학년도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군내 여러 학교들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스포츠 체험을 떠났다. 남양초등학교(교장 이은영)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강원도 평창리조트 스키장 일원에서 스키체험학습을 실시했다.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이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동생들과 스키장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남양초 체험학습
같은 날 미당초등학교(교장 정이경)는 겨울 계절학기 수업과 연계해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스키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기초 교육을 진행한 후 단거리 슬로프에서 1.3km의 긴 슬로프까지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웠다.6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키 플레이트를 신고 걷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열심히 연습해 긴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었다”며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 미당초 체험학습
또한 운곡초등학교(교장 이성희)도 지난달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전 남선 체육공원으로 스케이팅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겨울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곡초 체험학습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스케이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고 추운 겨울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알게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