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여행, 기대를 많이 했지요.
지인들과 미리 일정을 잡아 놓아서 출발했습니다.설마설마 했는데 비가 옵니다. 그래도 조금 오다 말겠지 했는데 겨울비가 그치지도 않고 계속 와서 속상했어요.




월영산 출렁다리는 야속하게 비에 젖은 채로 우리를 맞이했지요. 생명의 고향 금산은 하늘이 주신 선물 미래의 뿌리, 인삼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산, 강, 사람을 잇는 월영산 출렁다리는 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길이 275m의 무주탑 출렁다리로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2022년 4월 28일에 개통하여 정말 깨끗하고 산뜻한 모습의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폭 1.5m의 무주탑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되어 출렁거림이 강하게 느껴져 아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15개라는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윤동주- 등 주옥같은 글귀들이 반겨주었어요.



길고 긴 무주탑 출렁다리가 아슬아슬 펼쳐져있어 놀랐어요.
아찔한 출렁다리에서의 스릴을 느낄 사이도 없이 조마조마 하기만 했지요.



서로 인증샷도 많이 찍어 주며 재미있게 즐겼어야 되는데 비가오는 관계로 아쉽기만 했습니다.



금산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월영산 출렁다리의 정기 휴무일이 23년 5월 1일(월)부터 매주 월요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월영산의 원골은 금산 10경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월영산은 ‘달을 맞이하는 산’이 라는 뜻으로 이름만으로도 달밤과 어우러진 산이 주는 정취가 물씬 묻어납니다.
제원면 사람 들은 대보름날 이 곳에 뜨는 달을 보고 한 해의 농사를 점쳤다고 합니다. 바위 봉우리인 주봉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높이 528.6m의 월영산은 월영봉 쪽으로 달이 뜨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 비만 안왔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달그림자 품은 물빛여행 월영산 출렁다리 아쉬움이 많아 다시 오고 싶은 추억의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금산의 10경을 알아볼까요? 제1경은 적벽강 비단물길(금강의 다른 이름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적벽강로 697(수통리)를 비롯하여 
대둔산 낙조대, 진악산 개삼터, 서대산 산꽃세상, 산림문화 힐링 명소, 금산 인삼 세계 중요 농업 유산, 인삼약령시장, 칠백의총 금성산, 월영산 원골, 태조태실 요광 은행나무 등입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안내>
위치 :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1-8
규모 :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
수용인원 : 1,500명
설계풍속 : 30.8m/s(중형태풍), 내진등급 1등급
문의 : 041-754-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