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월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주요 성과와 올해 방향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맹철영

영재고 설립·충남대 캠퍼스
“임기 내 인구 5만 달성할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월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충남은 50년·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단지 250만평 이상을 조성해 청년농 3000명 이상을 유입해 창업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 등 인구 유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스마트팜 조성계획에 담긴 내용은.
“스마트팜은 충남 시군 전역으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어떤 곳은 10만평이 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몇만평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시설비다. 시설비가 500~600평 하려면 평균 5억 가까이 시설비가 들어간다. 시설비를 본인이 제일 처음이 하나도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 교육은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하고 있다. 스마트팜 250만평 정도 하게 되면 약 3000명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포신도시 인구 10만 달성위해 공공기관 이전이 핵심이다. 공공기관 중점 유치대상 조정 배경이 있다면.
“탄소중립, 문화체육 관련 기관을 유치하려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도 입장에서는 일단 확대했다. 드래프트제는 누구의 조언이 아닌 저의 아이디어다. 충남이 요구하는 드래프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관철시키겠다고 말씀드린다. 사전에 준비를 해야 상황이 올 때 공공기관 이전을 유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합동청사를 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해서 추진하고 있다. 성과물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영재고 시작으로 충남의 특색 가진 교육특구 조성 로드맵이 궁금하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여러 부분을 확충해서 인구 10만 도시를 조기에 만들어야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교육시설이 중요한 요소다. 이런 측면에서 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해 힘썼다. 이번 국비에 영재고 첫 사업비를 넣었다. 충남대에서도 충남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남대뿐만 아니라 대학기능을 확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조성 10년이 됐는데 활성화 대책이 궁금하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구 10만 달성은 어렵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서야 인구 10만이 들어선다. 홍성에 국가산단, 종합병원, 영재고 들어서면 정주여건이 좋아진다. 예산에 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이부분만 하더라도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인구 5만이 넘으면 10만은 탄력적으로 빠른 속도로 간다. 임기동안 인구 5만을 만들겠다.”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추진 어떻게 진행되는지.
“2월까지 용역 끝나면 구체화할 것이다. 요즘 중국에서는 아파트같은 건물을 지어 키운다. 30만두를 키우면 단지 안에서 분뇨처리하고 바이오가스는 전기로 활용한다. 간척지에 하기 때문에 땅 매입이 원활하고, 민원 발생이 적을 수 있다. 같이 갈 수 있는 형태이다.”

-서산공항과 가로림만에 대한 올해 추진계획 들려달라. 
“서산공항은 설계비가 들어가서 진행되는 것이다. 서산공항은 2028년까지 완공이다. 터미널 하나만 만들어지면 공항 역할을 한다. 기존 활주로 활용하면 된다. 500억 정도 사업이다. 2028년까지 확실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가로림만은 예타를 하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문제는 예타 통과되어야 사업이 된다.”
/김정원 jwkim87@korea.kr